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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다양한 분야 시상

입력 2015-10-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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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용한, 이하 청년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하는 '제3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스마트기기에서 그림을 그리는 ‘스마트 팔레트’가 제품개발·창업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팔레트는 종이와 물감을 통해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보다 깨끗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터치스크린 TV에 유선 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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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는 우리 전통 미술작품, 전통문양 이미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도안들이 설치돼 있으며, 각 작품마다 세분화해 번호가 매겨져 있어 번호를 따라 색칠하다 보면 그리기 외에도 글자 및 숫자 개념도 익힐 수 있다.

 

스마트 팔레트를 창업한 ㈜구니스는 스마트 팔레트를 단순 액세서리가 아닌 색채 심리치료와 인지능력 발달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확대하고,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를 사고파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장기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분야 대상으로는 실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고 고민도 나눌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인 ‘컬처베이비’가 선정됐다. 컬쳐베이비는 다양한 문화콘테츠를 이용하는 연령대와 지역군으로 그룹핑해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문화행사 및 관광지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문화 패키지 상품까지 만들 수 있게 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문체부는 우수한 수상작이 스타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지원 협의체’의 민·관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꾸준히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개방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사례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75일간의 공모기간동안 총 304건이 접수됐다.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실시했으며 창의성, 실용성, 활용성, 창업의지 등의 평가기준을 적용해 총 총 12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김소연 원장은 “작년에 비해 관광부문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사례와 모바일 앱, IoT, 3D프린팅 등 각종 서비스가 결합된 출품작이 늘어났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밀접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3.0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시상식 및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박람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분야별 대상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자체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의 우수작들과 경합을 펼쳐,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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